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강보합세를 가리키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22p(0.09%) 오른 2만5593.00에, S&P500지수 선물은 2.24p(0.07%) 오른 3144.12에 각각 거래 중이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7.75p(0.07%) 상승한 1만731.62를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경계심 속에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나스닥지수는 간밤 기술주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1.39%, S&P500지수는 0.56% 각각 하락 마감했다.
미국에서 하루 6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재유행 경계심이 커지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수혜주로 꼽히는 주요 기술주 쏠림이 가속한 탓이다. 아마존은 3.3% 뛰었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CNBC에 따르면 인스티넷의 프랭트 카펠레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다. S&P500지수 5대 종목은 올랐지만 394개 종목은 전부 떨어졌다"고 말했다. S&P500지수는 간밤 낙폭을 2%까지 확대했다가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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