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원순 사망’ 언급 자제…“드릴 말씀 없다”

  • 장례 절차 따라 일정 변동 가능성

청와대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충격적인 분위기 속에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박 시장의 소재 불명 상태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정상황실 등을 통해 수색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에 대한 장례 절차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청와대 일정이 상당 부분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 측에서는 국가장과 가족장 등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빈소에 청와대가 대통령 조화를 보낼지도 관심사다. 최근 성폭행으로 법적 처벌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에 문 대통령의 조화를 보낸 것을 두고 여성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10일 오전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헌화를 위한 국화꽃이 옮겨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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