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과의 이혼 침묵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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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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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배우 노유정이 전 남편 이영범과 이혼한 후 침묵해야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016년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주식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하고 나서 10년간 활동을 쉬었다. 그동안 내가 옷 장사를 하며 애들을 키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4년간의 별거 끝에 2015년 이혼했다는 노유정은 "이혼 조건이 언론에 전 남편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과 아이들 성을 바꾸지 않는 것이었다"며 이혼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첫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이영범이 외도를 했다는 노유정은 "그 상대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 충격이었고, 남편보다 그 여자가 더 미웠다. 그 여자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유부녀가 됐다. 그럼에도 늘 당당하고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어 더 화가 난다. 남편과 사는 동안 늘 마음 한켠이 허전했다"고 말했다. 

이혼 후 생활고를 겪은 노유정은 닭발집, 수산시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2017년 JBS '아침마당'에 출연한 노유정은 "일이 없을 땐 정말 힘들었다. 사람들이 나를 연예인으로 보니까 나가서 일을 하기 힘들었다. 어느 순간 나는 연예인이 아닌 엄마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사정을 알게 된 학교 후배 주선으로 수산시장에서 일하게 됐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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