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화재로 58명 사상, 폐허가 된 고흥병원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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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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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새벽 3시40분께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한 종합병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불로 입원환자 2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고흥 녹동현대병원과 고흥종합병원, 벌교와 순천의 등 인근 지역의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2시간여만인 오전 6시께 완전 진화됐다. 고흥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대응인력 290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화재가 난 고흥병원은 고흥의 단 3개뿐인 종합병원 중 하나로 평소 환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병원 1층 내과와 정형외과 사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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