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시민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 시도해 연소 확대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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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위준휘 기자
입력 2020-07-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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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초기 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 효과!

[사진=소화기로 화재 진압한 현장 모습]


안성소방서는 지난 1일 밤 11시경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관계인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하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일죽면 산북리 주택에서 집주인 최모씨(여, 55세)가 화목보일러 옆에 쌓아둔 나무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불꽃과 연기를 확인하고 자체 진화를 시도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은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신고와 자체 진화 시도가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해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문수 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큼 집집마다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을 숙지하여 긴급상황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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