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게시판이 시끄럽다.
10일 인천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여기 경찰서 인기가 그렇게 많다면서요' '칭찬합니다'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서부경찰서를 칭찬합니다' ' 대단한 경찰들 납셨네요' 등 제목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게시자들은 '한문철TV'를 시청하고 분노한 이들이다.
'한문철TV'에서는 신호위반 관련된 일이 소개됐다. 트럭 운전사가 직진좌 파란불 신호에 지나 노란 불로 바뀔 찰나에 통과한다. 이때 반대편 차선에 있던 경찰이 트럭을 잡았고 '신호위반을 2번이나 했다. 한 번은 봐줄 테니 한 번만 내라'며 7만 원에 벌점 15점을 부과했다는 것. 운전사는 신호위반 안했다며 블랙박스를 보자고 했지만 경찰은 확인도 하지 않았고, 이의 있으면 경찰서에 방문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본 이들은 자신도 경험한 적 있다며 과잉단속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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