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박원순 시장은 직접 친필로 쓴 메모 형식의 유서에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면서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며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남겼다. 박 시장의 유언장은 전날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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