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中 허베이성 탕산서 규모 5.1 지진…여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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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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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까지 보고된 사상자 없어

[사진=웨이보 캡처]

12일 중국 북부 허베이(河北)성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관측기관인 중국지진대망(CENC)은 이날 오전 6시 38분(현지 시간)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구예(古冶)구 북위 39.78도, 동경 118.44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다.

지진이 발생하자, 일부 사람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비상 대응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없으며 피해 상황은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본진 이후에 같은 지역에서 규모 2.2과 2.0의 여진이 두 차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인근 대도시인 톈진과 베이징 등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꼈을 정도로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한편 탕산에선 1976년 7월 28일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24만 명 이상 숨졌다.

당시 지진의 파괴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400개에 맞먹는 수준일 정도로 큰 탓에 지진 발생 23초 만에 탕산의 건물 대부분이 무너져 폐허로 변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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