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산간지역 우체국에서는 공적마스크 계속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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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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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사고파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공적 판매 제도 종료(7월 11일) 이후에도 국민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판매기간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구입 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지역 1234개 우체국은 8월 31일까지, 대구시내 78개 우체국은 7월 31일까지 판매기간을 연장한다. 약국·농협이 없는 도서·산간지역 등 92개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은 공적 마스크 판매 종료와 상관없이 계속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후 국민의 마스크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대구·청도지역 2월 27일)부터 전국 읍·면 1400여개 우체국에서 약 1000만매를 판매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농어민 판로 지원을 위해 4차례의 우체국쇼핑 특별 기획전과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약 100억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공적 역할 수행에 힘썼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공적 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판매 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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