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어족은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부터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며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사진=연합뉴스]
이들이 조기은퇴 이후 목표로 하는 것으로는 '사업·창업'이 33.1%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부동산·주식 등 투자(20.6%) △인생 2모작, 노후준비(20.0%) 등이 있었다. 반면 특별한 계획없음을 꼽은 비율은 23.8%로, 파이어족 4명 중 1명은 은퇴 이후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의 월 평균 급여는 267만원이었다. 그 중 41.4%를 저축, 월 평균 저축금액은 11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용돈비율은 월 급여의 22.0%로 저축비율의 절반에 그쳤다. 코로나 이후 지출을 줄이며 더욱 허리띠를 졸라맨 파이어족이 다수였다. 이들의 코로나 이전 월 평균 용돈은 58만7000원이었지만 현재는 40만8000원으로 줄여, 용돈 감소비율은 3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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