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11월부터 객실승무원의 부산 거점(베이스) 근무제를 폐지한다.
대한항공은 12일 인력 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3개월 넘게 중단된 데다 운항 재개 시기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부산·경남 일대에 연고를 둔 객실승무원들을 상대로 김해국제공항으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부산 거점 근무제를 실시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그동안 부산 거점 근무를 해온 100여명의 객실승무원은 유급 휴직이 종료된 다음달인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출퇴근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12일 인력 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3개월 넘게 중단된 데다 운항 재개 시기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부산·경남 일대에 연고를 둔 객실승무원들을 상대로 김해국제공항으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부산 거점 근무제를 실시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그동안 부산 거점 근무를 해온 100여명의 객실승무원은 유급 휴직이 종료된 다음달인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출퇴근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베이스 전환으로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천의 사택 및 전세자금대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국제공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김해국제공항에 이착륙한 항공편은 2만7472편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5만6857편) 대비 51.7%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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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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