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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릭스미스 제공]
헬릭스미스는 2004년 VM202를 노스랜드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노스랜드는 이에 프로젝트명 ‘NL003’을 부여하고, 임상 1·2상을 마쳤다. 2018년 11월에는 중국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했다.
임상3상은 현재 2개의 임상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하나는 휴식기통증 동반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주평가지표는 주사 후 180일째 통증이 완전하게 사라진 환자의 비율이다. 다른 하나는 궤양 동반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되며, 평가지표는 주사 후 180일째 궤양이 완치된 환자의 비율이다.
지난 2월 코로나19의 중국 내 확산 여파로 임상시험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노스랜드는 최근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자 임상을 재개했다. 6월 말 기준 VM202를 투약 받은 환자는 총 36명이다. 이번 임상은 현재 북경협화병원, 북경병원, 대련대부속중산병원 등 중국 전역의 16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 중으로, 목표 종료 시점은 2022년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2019년 중국 임상2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VM202의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한 바 있다”며 “노스랜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대 중국 시장에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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