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시민 열망·의지로 함께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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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7-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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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덕원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사진=안양시 제공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3일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가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열망과 의지로 함께 이뤄내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GTX-C노선 안양 인덕원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 추진은 안양시민은 물론,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함께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범추위 출범이 시민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합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민사회단체 등 안양의 각계각층 시민 1300여명으로 구성된 범추위는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당위성 전파를 통해 여론을 공론화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게 된다고 최 시장은 설명한다.

발대식에서 범추위는 국토교통부를 향해 GTX-C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반드시 반영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혼잡과 환승불편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GTX-C노선 인덕원 정차 촉구 결의문’낭독으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의 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점도 내비쳤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과 서울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 구간의 광역급행철도다.

시행청인 국토교통부는 2021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덕원역은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이 등 3개 노선이 교차·환승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면 1회 환승으로 4개 간선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약 16분의 환승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그간 안양시는 인덕원역의 GTX-C노선 기본계획 포함을 목표로 총력을 쏟아왔다.

인덕원 정차의 필요성을 경기도와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기술·경제적 효과 및 환승 편의성 개선을 검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범추위 출범으로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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