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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청주시 ‘의암손병희기념관’에서 열린 기념관 시설개선 완료식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왼쪽 네번째부터),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손윤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제공]
의암 손병희 선생은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선언식을 주도하며 3·1 운동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손 선생은 민족 역량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는 취지에서 보성학교·동덕학교를 인수해 교육 중심의 독립운동을 펼쳤다.
정부는 손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및 독립기념관이 공동 선정한 ‘2019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도 선정됐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의암손병희기념관은 손 선생의 생애 기록과 유물, 청주의 독립운동 및 한국 3·1운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된 곳이다. 지난 2000년 개관 이후 출입구와 전시실 등의 시설이 많이 노후돼 있었다.
LG하우시스는 기념관 출입구와 전시실 등에 LG하우시스의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필름 등을 지원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또 전기배선 및 노후 조명 교체 등의 시설물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는 “청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청주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시설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10곳의 현충시설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및 6·25참전용사 등 28명의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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