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왕좌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 그라나다 꺾고 9연승 질주···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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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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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왕관을 쓰기까지 단 ‘1승’만 남았다.

1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라리가 36라운드 경기 그라나다 대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페를랄 멘디의 선제골과 전반 16분 카림 벤제마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5분에는 그라나다 다윈 마치스에게 한 골 내줬으나 리드를 지키고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3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리그 1위를 지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후 9연승 중이다.

라리가는 총 38라운드까지 진행돼 현재 리그 종료까지는 단 2경기만 남았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한 번만 더 이기면 세 시즌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앞서 라리가는 바르셀로나가 2017/2018시즌부터 우승을 독차지해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오른쪽에서 두번째)와 루카 모드리치가 13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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