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서울 노원구에 '노원PB센터 WM(자산관리)복합점포'를 신규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의 WM복합점포는 총 73개로 늘었다. CIB(기업투자금융)복합점포 9곳을 포함하면 총 82개 복합점포망을 보유하게 됐다.
노원PB센터 WM복합점포는 서울 강북권 중심지역인 노원구에 개설되는 첫번째 WM복합점포다. KB금융의 첫 ‘BIB(Branch In Branch)형 PB센터’이기도 하다. BIB형 PB센터는 기존 'PB센터 WM복합점포'에서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 '일반영업점 WM복합점포'에서 제공하던 기업금융 및 기업대출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센터다.
WM복합점포 이용 고객은 은행과 증권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모든 업무를 한번에 볼 수 있다. 은행과 증권의 모든 상품을 고객별 수요에 따라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수 있다. 또 은행 및 증권 PB들이 제공하는 부동산·세무·자산관리 등 전문 상담을 '공동상담실'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KB금융의 복합점포 확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슬로건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객에게 보다 적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평소 ‘One Firm, One KB’와 고객 편의성 제고를 강조해 왔다.
KB금융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역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세계적인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의 'Best Private Bank Awards'에서 KB국민은행이 4년 연속 한국 최고 PB은행상을 수상했다.
KB금융 WM부문을 총괄하는 김영길 부문장은 "은행·증권 WM복합점포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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