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월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5만 3413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이 중 고양시의 외국인환자 수는 6283명으로, 전년 대비 136.5%나 증가한 수치이다.
고양시에는 외국인 유치 관련 병의원 29개, 유치업체 31개가 등록돼 있고 종합병원이 6개에 이르는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고양시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엔 고양시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외국인환자 유치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양시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고양시가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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