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올 상반기 708건 화재로 36명(사망14, 부상22) 다치고, 58억원 재산피해발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20-07-14 13: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올해 상반기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708건의 화재로 36명(사망14, 부상22)이 다치고, 5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대비해, 화재는 14.8%(123건), 인명피해는 32.1%(17명), 재산피해는 61%(91억원)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그렇지만, 이와는 반대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80%(9명) 증가했다.

지역별 화재발생율은 인구가 많이 사는 서구, 남동구, 부평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화재 사망자는 미추홀구, 서구, 남동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7.3%(193건, 1일평균 1.1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발생한 전체 화재사망자 중 9명이 주거시설에서 사망했다. 이어 차량화재 14.7%(104건, 1일평균 0.7건), 산업시설화재가 13.9%(99건, 1일평균 0.6건)로 뒤를 이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2.5%(301건)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26.6%(188건), 기계적 요인이 14.5%(103건)를 나타냈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3~5시 사이 화재건수가 가장 적었으며,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는 11시~15시 사이에 가장 많은 191건(27%)이 발생하였다.

김광수 화재조사팀장은 “화재 사망자 대부분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하고 있어, 가정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 가스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등 예방이 필요하다”며, “올 상반기 화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상반기 인천시 화재통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