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갤럭시노트20 출시를 앞두고 '언택트(비대면) 총력전'에 나선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가 코로나19 사태와 아이폰에 밀려 흥행에 부진한만큼, 갤럭시노트20를 통해 이를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 20의 '온라인 프로모터(행사 진행요원)' 모집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에서 '갤럭시 스토어' 매장을 통해 운영하던 체험마케팅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체험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온라인 프로모터들을 통해 삼성전자는 최근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모바일 화상 상담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모터들은 모바일 화상 통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신제품 구동 모습을 보여주고 질문을 받으며 디지털 영업전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체험마케팅이라는 특성을 살리고자 '갤럭시 투고 딜리버리 서비스'와 함께 연계해 운영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시리즈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구매 전 1박2일 사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상담사가 함께 스마트폰을 들고 화상 상담을 진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글로벌에서 심화하면서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서 도시 봉쇄가 가해지면서, 글로벌 판매 거점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고 있다. 국내에서 온라인 프로모터를 도입하는 것도 온라인 전략의 일환이다.
매년 새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는 행사인 '언팩'도 내달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언팩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것은 2009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5G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은 언팩에서 공개된 뒤 같은 달 21일 출시된다. 이에 맞춰 온라인 프로모터들도 7월 말에서 8월 초 교육을 끝낸 뒤 출시보다 앞서 비대면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20의 흥행으로 상반기 갤럭시S 20 시리즈의 부진한 판매량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을 3500만대 내외로 예상하고 초도 물량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전작인 갤럭시S10의 판매량을 훨씬 밑돌았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80%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총 판매량은 82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 1030만대보다 200만대가량 적다.
애플이 아이폰12를 첫 5G(5세대 이동통신)로 출시하며 5G로 전면전에 붙게 되는 것도 삼성전자에 부담이다. 상반기 출시됐던 갤럭시S20 시리즈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보다 적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뒤쳐졌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의 1분기 총 판매량은 2750만대다. 아이폰11 기본모델 판매만 1950만대가 이뤄지며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순위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동시에 새로 출시하는 모델의 가격 부담을 낮춰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노트 20의 예상 출고가는 120만원, 갤럭시노트 20 플러스는 145만원 수준으로 전작보다 5∼6만원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 20의 '온라인 프로모터(행사 진행요원)' 모집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에서 '갤럭시 스토어' 매장을 통해 운영하던 체험마케팅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체험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온라인 프로모터들을 통해 삼성전자는 최근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모바일 화상 상담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모터들은 모바일 화상 통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신제품 구동 모습을 보여주고 질문을 받으며 디지털 영업전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체험마케팅이라는 특성을 살리고자 '갤럭시 투고 딜리버리 서비스'와 함께 연계해 운영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시리즈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구매 전 1박2일 사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상담사가 함께 스마트폰을 들고 화상 상담을 진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새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는 행사인 '언팩'도 내달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언팩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것은 2009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5G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은 언팩에서 공개된 뒤 같은 달 21일 출시된다. 이에 맞춰 온라인 프로모터들도 7월 말에서 8월 초 교육을 끝낸 뒤 출시보다 앞서 비대면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20의 흥행으로 상반기 갤럭시S 20 시리즈의 부진한 판매량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을 3500만대 내외로 예상하고 초도 물량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전작인 갤럭시S10의 판매량을 훨씬 밑돌았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80%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총 판매량은 82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 1030만대보다 200만대가량 적다.
애플이 아이폰12를 첫 5G(5세대 이동통신)로 출시하며 5G로 전면전에 붙게 되는 것도 삼성전자에 부담이다. 상반기 출시됐던 갤럭시S20 시리즈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보다 적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뒤쳐졌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의 1분기 총 판매량은 2750만대다. 아이폰11 기본모델 판매만 1950만대가 이뤄지며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순위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동시에 새로 출시하는 모델의 가격 부담을 낮춰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노트 20의 예상 출고가는 120만원, 갤럭시노트 20 플러스는 145만원 수준으로 전작보다 5∼6만원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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