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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자재·공구백화점, 인천 항동에 12월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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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7-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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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0㎡ 규모의 건물 리모델링.…- 2000개 기업 입점 및 고용 창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전망

건축 자재에서 공작·운반기계, 각종 공구류, 철물,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산업용 자재를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초대형 산업자재·공구백화점 ‘툴마트(Tool Mar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12월 인천에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툴마트(주)(대표 김성희)는 인천시 중구 항동에 위치한 지상 6층, 건물 연면적 4만9778㎡(약 1만5000평) 규모의 L팩토리아울렛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이지스자산운용과 MOU를 체결하여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툴마트 전경[사진=(주) 툴마트]


지툴마트(주)에 따르면, 현재 폐점 상태에 있는 L팩토리아울렛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산업자재·공구백화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1~3층은 매장과 편의시설, 4~6층은 주차장으로 이용하게 되며, 카테고리별·브랜드별로 구성된 선진국형 매장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산업 자재 프랜차이즈 업체인 독일의 T사, 미국의 H사와 업무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대표는 “백화점 반경 30㎞ 이내 지역의 산업단지에 약 50,000여 개의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데다 마케팅을 주로 펼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산업 자재 시장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시장의 약 53%인 40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산업자재·공구백화점은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산업 자재 생산업체와 최종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주기 때문에, 기업들의 원가 절감을 통한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산업자재·공구백화점 ‘툴마트’에는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는 국내외 2,000여 업체가 입점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툴마트가 오픈하게 되면 연간 6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침체된 백화점 주변의 상권이 다시 살아나게 되어 인천항 개발과 맞물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전망이다.

한편 지툴마트(주)는 개점을 앞당기기 위해 IT시스템 구축 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입점 후보 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점 신청서를 받고 있다. 입점 업체들은 새로운 대형 판매채널을 확보하게 되고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잇점을 확보할 수 있다. 입점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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