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형 유통매장이 대거 참여하는 강원도 농산물 기획특판 행사가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열린다.
참여 매장은 서원유통 76개점과 메가마트 11개점, 농협하나로유통 28개 센터 및 마트 260개점, 이마트 154개점·에브리데이 234개점, 홈플러스 142개점·익스프레스 377개점, 롯데마트 127개점·롯데슈퍼 463개점 등 전국 1872개 매장이다.
행사 품목은 강원도 주력 생산 농산물인 고랭지배추와 고추류를 비롯해 오이, 애호박, 옥수수, 파프리카, 피망, 브로컬리 등 채소류 20여 종류다. 또 토마토, 복숭아, 양구 수박 등 과일류와 곡류, 축산물이 판매된다.
이번 특판행사는 7월 들어서 채소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강원농협지역본부가 도와 함께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85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원유통과 메가마트에서 채소류와 과일류를 판매하는 청정 강원 우수 농산물 판매 대전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유통과 하나로마트에서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특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8월 6~16일까지 홈플러스와 익스프레스, 8월 13~19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각각 순차적으로 열린다.
장덕수 강원농협본부장은 "하절기 농산물 수급불안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준비한 유통업체별 기획특판 행사가 강원도 농산물의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매년 유통업체별 기획특판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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