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에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2분기 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전망치인 영업손실 27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재난지원금 대형 마트 사용 불가 정책, 계절적 비수기가 겹쳐 피해가 있었다는 평가다. 자회사인 SSG닷컴, 이마트24, 호텔 사업부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할인점 매출 회복, 전문점 및 SSG닷컴 손실 감소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나은채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1년 PER 10배, PBR 0.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며 "장기적으로 온라인 및 생필품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현 시점 투자 매력도가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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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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