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은 대기업이 축적한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주관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다.
LG전자,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조산업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개발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지원 △이를 위한 인력교류 및 교육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3곳은 2017년 국제제조기술컨소시엄(ICIM, International Consortium for Innovative Manufacturing)에 공동 가입하고 매년 기술 교류 및 개발을 함께 해왔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생산 공법, 장비, 생산요소기술 등을 앞서 개발하며 제조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에 참여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협력사에 전파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소재를 사용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협약을 기점으로 대기업·협력사·한국생산기술원 간의 협업체계가 구축되고 안정적인 R&D 재원이 마련되어 협력업체들의 기술 애로 해결과 공정 혁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Go Together)’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왼쪽에서 넷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왼쪽 여섯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이덕락 부사장(왼쪽 셋째). [사진=LG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