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박 전 시장 휴대전화 포렌식 이어 통신수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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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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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과 함께 통화내역 조사도 진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포렌식 수사와 더불어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인을 위한 통신영장 신청 등 과정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경찰은 유족과 협의해 포렌식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수사 절차상 유족이 포렌식에 동의하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지만 경찰은 사안의 중요도를 따져 유족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과 통신 수사는 변사 사건과 관련된 내용으로만 한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숨진 장소에서 찾은 휴대전화 1대를 보관하고 있다. 기종은 신형 아이폰으로 경찰청 분석팀이 비밀번호 해제 작업을 맡는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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