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CJ ENM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3% 상향 조정한 17만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전망되나 하반기 극장과 TV광고를 중심으로 정상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CJ ENM은 올해 2분기 매출액 8401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38.8% 감소한 수준이다. 커머스 부문을 제외한 미디어와 영화, 음악 부문이 모두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사업 부문 전반이 정상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남효지 연구원은 "하반기 흥행 작품이 다수 방영 예정이라는 점에서 광고 단가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영화 부문은 개봉작 부재로 영업적자 13억원을 전망하나 하반기 극장 관객은 평년의 70%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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