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슬기로운 냉방요령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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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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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 등 생활방역 병행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부터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전력수급대책기간인 9월 18일까지 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절약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방역이 모두 지켜질 수 있는 '슬기로운 냉방요령'이 캠페인의 주제다.

슬기로운 냉방요령의 내용은 크게 6가지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 △에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 △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도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에어컨의 사용은 창문을 닫고 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를 해야한다고 권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방역의 병행이 포함된 셈이다.

에어컨 사용 전 필터를 청소하는 것도 에어컨의 악취를 방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필터에 낀 먼지와 곰팡이는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여름철 적정온도는 26도로 제시했다. 이는 실내외 온도가 10도 이상 차이나게 되면 냉방병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으로 번질 우려에서다.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보통 26~28도다.

또한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함으로써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은 피크시간 내 특히 전력수요가 많기 때문에 일상적인 습관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도록 해야한다.

에너지효율이 기본적으로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절약과 냉방의 효과가 더욱 높다. 정부와 에너지공단에서는 '으뜸효율 가전 환급' 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의 구매시 일부 금액을 환급해주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해 에너지절약은 물론 건강한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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