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초복'날 함께 삼계탕 먹고 싶은 스타 1위 차지.···방탄소년단 지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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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7-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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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이 '초복'날 함께 삼계탕 먹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3일까지 초·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22,56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초복'날 함께 삼계탕 먹고 싶은 스타 1위로 강다니엘(10,321명, 45.7%)이 선정됐다.

가수 강다니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다니엘은 엠넷(Mnet) ‘프로듀스 101-시즌 2’가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특유의 멍뭉미와 치명적인 섹시미로 국민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끝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데뷔했다. 안정감 있는 랩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 자로 잰 듯 정확한 안무로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강다니엘은 오랜 비보이 경험과 현대무용을 전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데뷔 전부터 완성형 아이돌로 불렸다.

강다니엘에 이어 지민(9,653명, 42.8%)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박보검(2,396명, 10.6%), 공유(110명, 0.5%)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몸보신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은 초복과 중복, 말복으로 나뉜다. ‘삼복’이라 불리는 복날은 삼계탕 등을 먹으며 이열치열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는 전통적인 절기 중 하나이다.

복날은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에서 유래되었다. 사기에는 진나라 덕공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에 세 번의 여름 제사(삼복 제사)를 지내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 데서 유래됐다. 이것이 민간에 알려지면서 여름이 되면 육식을 하는 풍습이 생겨났고, 오늘날 복날의 시초가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사람들은 더운 날씨에 원기를 회복한다며 삼계탕을 찾는다. 실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만큼 안이 차면 위장 기능이 약해지고 기력을 잃기 쉽다. 열을 내는 음식인 닭과 인삼은 내장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닭고기에는 비타민 B1·B2와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체력 보강에도 도움을 준다. 육류 중에서는 비교적 소화가 잘 돼 노약자나 어린이의 알맞은 보양식이다.

여름철 보양 음식의 대표주자인 삼계탕을 함께 먹고 싶은 스타로 강다니엘이 1위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는 “강다니엘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드는 매력 덕분인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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