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달러당 120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0시23분 기준으로 1202.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추후 환율 동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연 0.5%로 동결한 만큼,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금통위보다는 중국 2분기 GDP가 변수다. 만약 중국 GDP가 개선세를 보일 경우,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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