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성과급 기부 행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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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7-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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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 임직원은 기부 행렬에도 동참...

온누리상품권 모습. [사진=이인수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KEIT 노사는 7월 15일 임직원의 경영평가 성과급 중 일부(10% 수준)를 온누리상품권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기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번 합의를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KEIT 임직원은 기부 행렬에도 동참한다. 정양호 원장은 이미 급여 반납을 통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었지만 이번 경영평가 성과급의 10%를 추가 기부한다. 하근철 상임감사도 동 성과급의 10%를 반납하며, 본부장급과 단장급은 각각 10%와 5%를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된 성과급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부하며, 직원들 역시 마음을 모아 동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KEIT 정양호 원장은 “이번 합의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고 말하며, “KEIT는 「2019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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