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1% 상향 조정한 4만원으로 제시했다. 견조한 실적으로 상장 엔터테인먼트 3사 중 최선호주라는 평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405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2.6% 감소했으나 시장기대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보이그룹 NCT와 EXO가 2분기 234만장을 판매하며 실적 공백이 줄었다. 온라인 콘서트도 약 40만명을 모객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김현용 연구원은 "현재 엔터주는 대장 빅히트의 IPO(기업공개) 기대감과 기획사별 신인 모멘텀이 실적 우려를 불식시키는 투자심리 강세 국면"이라며 "탄탄한 보이그룹들의 실적 백업 위에 신인 걸그룹이 언제라도 데뷔 가능한 상황에 있는 에스엠이 엔터업체 중 최선호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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