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문화 이슈와 의제에 관심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기획단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룹별 릴레이 형식으로 열렸으며, 5개 그룹, 3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시민기획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52명의 시민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예술, 향토, 축제 등 분야별 소그룹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시민기획단 출범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정하는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추진방향인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첫 걸음으로, 기존의 하향식 문화행정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민주주의 실현의 의미가 있다.
송원용 문화체육과장은 “시민기획단을 통해 문화도시사업을 위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를 갖추어 시민협의체 구성 및 군포문화도시센터 설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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