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여자골프 김고운, 프로 입문 두 달 만에 KLPGA 정회원으로 승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0-07-17 14: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새내기지만 구력만큼은 최고로 평가 받아

김고운 프로 샷 모습.[사진=김고운 프로 제공]

김고운 프로가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입문한지 두 달 만에 KLPGA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12년간의 골프 경력에서 화려한 전환점이자 든든한 디딤돌이 마련된 것.

김고운 프로는 긴 아마추어 시간동안 전국대회 우승이나 국가대표 발탁 등의 큰 성과는 없었다. 하지만 자신만의 연습방식과 오직 골프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고운 프로는 활달하고 바른 인성과 긍정적인 마인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승부욕도 가지고 있고 오랜 골프생활에도 힘들고 지친 내색을 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김고운 프로의 남다른 재능은 그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국내 최고의 드러머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멤버로 활약 중인 김선중이다.

어머니는 대대로 내려오는 국악 집안의 대금연주가 오경수(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이수자) 명인이다. 김고운 프로의 외가에는 가수 조관우 등 예·체능에 재능을 보유한 이들도 많다.

이런 배경으로 김고운 프로는 남다른 리듬감으로 골프를 친다. 특히 아이언 샷을 장기로 내세우며, 정교한 퍼트를 구사하고 완벽한 어프로치도 갖고 있다

김고운 프로는 “여자 타이거 우즈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골프인생을 걷겠다. 어떤 대회든 항상 10위권에 머물도록 하겠다”며 “과욕을 부리지 않으며 모든 것이 지금이나 30년 후에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수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