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입' 외교부 새 대변인에 왕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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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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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외교부 대변인직서 물러난 겅솽, 유엔 중국 부대표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의 입'으로 불리는 중국 외교부 새 대변인에 왕원빈(汪文斌)이 임명됐다.

1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산하 인터넷 매체인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그는 한 달 전 유엔 중국 부대표로 자리를 옮긴 겅솽 대변인의 후임이며 중국 외교부의 32번째 대변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존 화춘잉(華春瑩), 자오리젠(趙立堅)과 함께 3인 체제가 됐다. 
 
왕 대변인은 대학 졸업 이후 1993년부터 27년간 줄곧 외교부에 몸담아왔다. 1993년 중국 외교부 신문사(司·국), 세네갈 주재 중국 대사관 등에서도 근무한 경력도 있다. 2013년 외교부 정책계획사(司·국) 부사장을 거쳐 2018년 주튀니지 특명전권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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