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미래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인턴 근무 후 9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형 청년인턴 69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5급 금융 일반 경영, 경제, 법, 건축, 전산, 기록물 관리, 6급 금융 일반 등 총 7개 분야며, 디지털 뉴딜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IT인재 확보에 역점을 두어 전산 분야 채용인원을 확대(채용인원의 17%)한다.
2014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캠코는 이번 채용에서도 국가직무 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열린ㆍ공정ㆍ사회 형평 채용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추가적인 직무 관련 정보는 캠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입사지원서 평가’를 폐지해 필기전형 응시 기회를 최대한 보장했으며, 필기전형 시 인성검사를 실시해 합격 여부에 반영한다. 이후 직무와 역량을 중심으로 1ㆍ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1차 면접에는 ‘상황면접’을 새롭게 도입해 실제와 유사한 민원, 업무 상황을 제시하고, 지원자의 대응 방안 및 질의응답을 통해 업무이해능력, 고객서비스 및 갈등관리 능력 등을 추가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된 채용형 청년인턴은 9월 말부터 약 3개월간 근무 후, 평가를 거쳐 90% 이상 정규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편, 캠코는 사회 형평적 채용 강화를 위해 장애인, 취업 지원 대상자에 대한 채용목표 비율을 기존 10%에서 20%까지 확대하고,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북한 이탈 주민과 다문화가족 대상 가점(필기전형의 5%)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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