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은 행안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중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사례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소형의류 빨래와 건조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실시해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 6월 말에는 도내 유일하게 행안부가 공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에 ‘대형이불 빨래방 운영’ 사업이 신청됐다.
공모 선정으로 대형 빨래와 건조가 용이한 세탁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사랑의 빨래방’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군은 7월 중 관계기관과 운영 방법 및 자원봉사 인력 구성 등을 협의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보다 원활한 정기적이고 신속한 세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개인의 청결 및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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