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디지털 뉴딜 발표 이후 강릉시를 제4차산업혁명시대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이 잇달아 체결돼 눈길을 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16일 가톨릭관동대학교(CKU)와 교육·연구·학술활동의 상호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정보분야의 연구인력 양성과 R&D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7일에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GSiPA)과 강원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양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강원도 영동권을 대표하는 산∙학 기관과의 잇따른 협약으로 향후 KISTI가 보유한 과학기술인프라를 활용해 강릉시를 제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대표 지역으로의 육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와 교육, 연구시설 등의 공동활용, 지역 발전에 필요한 연구자원 협력체제 등을 공동 구축하게 된다.
특히 연구데이터와 슈퍼컴퓨팅 인프라, 계산과학 융합플랫폼 등의 활용 확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우수 인재양성 멘토링 및 인턴십, 공동교과과정 개발 등이 추진된다. 또 교육∙연구 전문인력 상호교류와 교육∙연구시설 공동 활용, 지역사회 문제해결, 지역발전·혁신 등을 위한 신사업 발굴을 공동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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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윤 KISTI 원장은 “양 기관 간의 상호협력 체결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창의융합인재가 양성되어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 사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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