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본토 확진자 16명으로 급증... 신규 확진자 총 22명

본토 확진자 모두 신장위구르자치구서 나와

해외역유입 확진자는 6명... 무증상자는 14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2명 중 16명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나왔다. 11일 만에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전날에 이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나머지 6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광둥성 3명, 산둥성 2명, 푸젠성서 1명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2004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3644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도 크기 늘어난 14명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09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선 홍콩이 계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8명 늘어난 1713명으로 집계됐다. 11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마카오는 46명을 기록했다. 대만은 전날보다 2명 늘어난 454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총 22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