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맨시티 꺾고 FA컵 결승 진출···유로파 진출 불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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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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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유로파리그 진출 불씨를 살렸다.

19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 아스날 대 맨시티 경기서 아스날이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멀티골을 넣은 오바메양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바메양은 전반 18분 페페가 올린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절묘한 침투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과 일대일 기회를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FA컵 결승에 진출한다. FA컵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는다. 아스날은 현재 리그 10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5위권 진입은 불가능해 FA컵 우승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에 유일한 경우의 수다.

한편, 아스날의 FA컵 결승 상대는 오는 월요일 새벽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첼시 경기의 승자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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