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는 베이징···김민재, 손흥민 소속 '토트넘' 이적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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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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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였던 축구선수 김민재가 소속 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 남을 수 있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현지시간) 베이징 궈안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도는 김민재에게 팀에 잔류하라는 이야기를 전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에 따라 베이징의 호텔에서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마친 김민재는 팀의 확고한 태도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민재가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드들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12월 베이징과 계약이 끝나는 김민재의 이적료를 1500만 파운드(약 227억 원)로 예상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영국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 이적에 관해 “다른 팀 선수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라며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 어떤 선수의 이적이건 나로부터는 한마디도 듣지 못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베이징이 올해 여름 말 ‘빅 오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에 여지가 남아있음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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