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성서 첫 확진…광주 집단감염 결국 전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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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7-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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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차량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가 나온 한 어린이집 원아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2차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로 인한 광주의 가족‧친지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남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남도는 19일 보성 거주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전남 35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성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 35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 60번의 광주 가족‧친지 방문으로 감염된 광주 17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이달 13~16일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밀접 접촉자인 부모와 조모 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 60번의 광주 가족 친지 방문으로 감염된 광주 177~185번 확진자 9명의 전남도민 접촉자는 전남 35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48명이다. 이 중 1명(전남 3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1명은 음성, 6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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