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웨이 걷어낸 5G 사업 일본에도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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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7-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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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빠진 영국 5G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영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차세대 통신규격인 5G 통신망 구축과 관련해 협력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빠진 자리를 놓고 삼성을 비롯해 스웨덴 에릭손, 핀란드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진입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일본 기업들에까지 협력을 요청하면서 경쟁전을 가열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영국 정부는 NEC나 후지쯔가 화웨이를 대신하는 조달처가 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앞서 영국은 2027년까지 5G 통신망에서 화웨이를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과 내각관방 사이버보안센터 등 관련 담당자들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현재 일본 기업들의 5G의 기지국 시장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디민 일본 기업들이 영국이 요국하는 기술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영국 등 유럽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신문은 "NEC의 고위 관계자는 이미 영국 측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지쯔 간부 역시 유럽 진출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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