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금잔디의 연수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금잔디는 "지난 10월에만 98개 행사를 소화했다. 행사가 없던 날은 하루에 불과"하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광규 역시 "행사 하나당 50만 원이라고 쳐도 엄청난 수입"이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금잔디는 10년간의 무명 생활을 거치고 지난 2012년 정규 2집 '오라버니'가 히트치며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각종 행사에 섭외됐고, 빚 10억 원을 청산할 수 있었다.
당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금잔디는 "다 합쳐서 10억에 이르는 빚을 수입이 생기는대로 갚았다. 당시 친구들과 술 한 잔 제대로 못했다. 2015년 3월 12일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먹고 누웠는데 저녁이 되자 '나 10층에서 떨어지면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 가니 공황장애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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