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의 주당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17년 KBS '배틀트립'에서 MC와 게스트들이 술과 잘 맞는 안주 궁합을 얘기하던 중 이휘재는 "성시경은 소주를 먹을 때 안주 대신 맥주를 먹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성시경은 "소맥보다 덜 취하기 때문에 소주 다음 맥주를 마시는 걸 선호한다"며 술도 음식이라는 명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출연자들이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본 성시경은 "나도 오늘 집에가서 원샷 할거다. 맥주는 혀로 먹으면 안 된다. 목넘김이라고 하는데 목구멍으로 받는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먹는 방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신동엽과 더불어 연예계 대표 주당이다. 올리브TV '오늘 뭐먹지' 기자간담회에서 성시경은 "예전에 소주와 맥주 중 하나를 결정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50분간 답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할 정도.
과거 싸이는 성시경 주량이 소주 11병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성시경은 "난 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잘 마셨다. 이젠 나이를 먹으니 예전 같지 않다. 좋을 때 아꼈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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