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8일 유천 정수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일부 지자체 상수도에서 유충이 검출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관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천 정수장은 유충이 나온 지자체와 같은 방식인 활성탄 여과지를 사용하고 있어 더욱 엄격한 사전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장을 방문한 정 시장은 휴일 근무자에 대한 격려와 함께 정수 시설 점검, 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평택시는 지난 16일에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유천 정수장을 긴급 점검해 이상없음을 확인했으며 정수장 2개소, 배수지 12개소 점검과 수질검사를 완료한 바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한 상수도 유충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크다”면서 “무더위 속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에 이상이 있거나, 유충 관련 의심사례 등이 있을 경우 수돗물 사용을 멈추고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