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남성이 검찰에 출석했다.
1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50대 남성 정창옥 씨가 공무집행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모습을 나타냈다. 정씨는 오른손에 깁스를 한 상태로 포승줄에 묶여 등장했다.
이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에서 정씨는 국회 연설을 마치고 차에 탑승하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던졌다. 경호원들이 제압하자 정씨는 "가짜 평화 위선자 문재인은 당장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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