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8월 17일' 임시공휴일을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누리꾼들이 들썩이고 있다.
먼저 환영하는 누리꾼들은 "정세균 굿 8월 17일 임시공휴일 환영한다(OS***)" "강추합니다. 좋아요. 꼭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당(RE***)" "8월 14일이나 8월 17일 중 하루 임시공휴일 해라(BA***)" "쏟아내는 정책마다 왜 이리 잘해. 가능히면 8월 17일 18일로 지정해라 공휴일로(CC***)" 등 환영했다.
하지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돼도 정작 쉴 수 없는 누리꾼들은 "어려운 나라 경제를 어떻게 살려야 국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부터 해야 되지 않을까요(BO***)" "임시공휴일이라도 쉬지 못하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DS***)" "뻑하면 임시공휴. 정말 못쉬고 고생한 관계자분들만! 쉬게 했으면(RO***)" "누구를 위한 공휴일일까요(JO***)"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9일 정부서울청사 주재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 총리는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들과 의료진 여러분께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신다"라며 8월 17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고려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