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아내보다 1분 더 살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에서 최준용은 "마음만은 순정남인 최준용이다. 아내를 위해 1분만 더 살고 싶은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준용은 "아내가 굉장히 큰 수술을 했다. 결혼 전 검사를 하다가 대장에서 3822개 용종을 발견했다. 그래서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 대장절제술 이후 배변활동을 위해 주머니를 차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자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내가 죽으면 이 사람을 누가 돌봐주나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아내보다 단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미 최준용 아내는 한 방송을 통해 병을 공개했었다. 한아름씨는 "먹으면 남들은 화장실에 가지만 저는 가지 않아도 알아서 나온다. 그러면 봉투를 비워낸다. 그렇게 하는 거다. 진짜 충격이었다. '나 어떻게 살지? 33살밖에 안 됐는데 처녀인데 주머니 차고 어떻게 살지?'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용은 15살 연하인 아내와 지난해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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