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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특허청]
특허청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해외 지식재산 침해 문제 논의와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합동 '해외 지식재산 보호 태스크포스(TF)'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지난해 2월 특허청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구성했던 ‘해외 한류편승기업 대응 TF’를 관련 기관과 협단체를 포함한 ‘민관 대응 TF’로 확대 개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간 협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특허청은 그간 해외 한류편승기업 대응 TF를 통해 일부 한류편승기업들이 국내에 불법적으로 설립한 페이퍼 법인에 대한 법원의 해산명령을 끌어 냈다. 외국 단속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에서의 대대적인 단속도 펼쳐진 바 있다.
이번 TF 회의는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 침해가 급증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지식재산 보호 관련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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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민관합동 '해외 지식재산 보호 태스크포스(TF)'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원주 특허청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해외 위조상품과 정품비교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사진=특허청]
박원주 특허청장은 “해외 지식재산 침해사례는 코로나 19 위기를 가까스로 이겨내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에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해외 지식재산이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해외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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