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랑해' 운동 촉발한 '소속사 실수'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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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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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사랑해'라는 키워드가 20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검(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덤이 임씨 소속사에 불만을 표출하며 그의 이름을 실검 상단에 올리는 운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소속 가수들이 출연한다고 홍보했다. 이날 방송에는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했지만 기념 사진과 해시태그에는 임영웅이 제외됐다. 

앞서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과 김희재가 MBC '구해줘 홈즈'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김희재의 비하인드 컷만 공개해 임영웅의 팬들로터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인스타그램 관리자는 "지난 실수를 반성합니다. 뉴엘이는 좀 더 세심해지도록 노력할게요"라는 게시글로 '실수'라고 해명했다.

임영웅은 화제의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3개월 내 출연한 TV광고만 15건 이상으로 '미스터 트롯'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

임영웅의 팬들은 소속사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팬들은 뉴에라프로젝트와 동행하지 않는 김호중을 의도적으로 홍보 글에서 제외한 적이 있다는 의혹을 근거로 대고 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김호중을 제외한 나머지 톱7 당선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모두 담당하고 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미스터 트롯' 공식 홍보에 김호중 관련 정보만 누락하면서 김호중 측과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 방영된 '사랑의 콜센터'에서는 임영웅이 '데스파시토'를 부르는 장면은 아예 통편집됐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만 공개됐다. 팬들은 "미방연된 이유를 해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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