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비인면 다사리 해안가의 연안침식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하는 연안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적인 연성공법을 이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다사리 연안정비사업은 올해 상반기 동안 사구보호를 위해 목책 설치 691m, 양빈 1만 300㎥을 완료했다.
군은 현재 모래 이동방지를 위한 연안표사제어공이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 62%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여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사업이 준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또한, 사면보호구간 법면에 길이 691m, 높이 9m의 해당화를 식재하여 지반 안정화를 통한 모래 유실방지와 함께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천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준공한 다사항 및 다사지구 연안정비사업 구간과의 자연스러운 연계로 관광객 유치, 지역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연안을 보호함은 물론 만개한 해당화 군락지는 우리 군의 새로운 해안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남은 공사도 꼼꼼하고 철저하게 시행하여 성공적인 연안정비사업 모델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총 5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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